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DL뉴스가 최근 1600만 달러 상당 트레저리 청산을 결정한 헥터 네트워크가 돌연 디스코드 채널을 폐쇄해 커뮤니티에서 러그풀(먹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디스코드 채널은 헥터 네트워크 팀과 투자자들 간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했던 유일했던 백채널(backchannel)이다. 커뮤니티에서는 헥터팀이 러그풀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간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21년 1억 달러에 달했던 트레저리가 현재 1,600만 달러까지 쪼그라든 것을 두고 헥터팀에 대한 비판이 이어져왔다. 이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헥터 네트워크는 지난 18일 트레저리를 청산하고 이를 HEC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