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을 위한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 아비트럼 네트워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ARB 토큰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게코 자료에서, ARB는 24시간 전보다 2.8%, 일주일 전에 비해 8.1% 하락했다.

뉴스BTC는 불과 얼마 전까지 호조를 보이던 ARB의 이러한 하락세가 아비트럼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비트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플랫폼에서 실행중인 디파이 프로토콜과 그 이용자들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자료: 코인게코

빠르게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 환경에서 아비트럼의 반복적인 네트워크 중단 문제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선택을 막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아비트럼의 블록 생산이 15분 동안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지만 중단 원인은 아직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트럼의 네트워크 중단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네트워크 중단에 대해 이용자들이 아비트럼의 개발팀 오프체인랩스에 공개 해명을 요구한 일도 있었다.

네트워크 중단 뿐 아니라 아비트럼은 최근 메트릭 감소와 토큰 가격 하락 등을 겪으면서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가치(TVL)도 감소했다.

뉴스BTC는 아비트럼 관련 우려가 더해가면서 일부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자산을 인출하거나 다른 자산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서클, 아비트럼에서 자체 USDC 발행 … 인출 지연 등 해결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