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 7월 22일 발생한 공격으로 37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코인스페이드(CoinsPaid)는 이 사건이 북한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의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코인스페이드 측은 성명에서 회사의 수익에는 영향이 발생했지만 고객 자금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코인스페이드는 “공격에 대응해 회사의 전담 전문가 팀이 시스템을 강화하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면서 “우리의 보안 조치와 절차를 통해 더 많은 자금 손실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엘립틱(Elliptic)은 아토믹 월렛(Atomic Wallet)이 라자루스에 의해 해킹을 당해 1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온체인 전문가 ZachXBT는 2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알파포(Alphapo)가 해킹으로 입은 손실이 60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ZachXBT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불 업체 알파포의 핫 월렛에서 도난당한 6000만 달러에는 코인스페이드가 입은 손실도 포함되어 있다. 두 업체는 협력 관계다.

ZachXBT는 “이번 해킹도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가 남기는 매우 뚜렷한 온체인 상의 흔적이 남아 있어 그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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