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억 달러 증가 … 이더리움 1.9K 접근
#선물시장 상승
#BTC 내년 말 $120K 전망 … ETH 전체 공급 20%는 스테이킹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0일 뉴욕 시간대 전반적으로 횡보 움직임을 보이다 장 후반 상승흐름으로 방향을 돌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이를 소화하면서 향후 방향 결정을 위한 촉매제와 단서를 찾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둘러싼 기대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디플레이션 우려는 통화정책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BA 뱅크는 이날 노트에 비트코인이 지난달 3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2만9500 달러와 3만1500 달러 사이에서 거래돼 왔다면서 “이 레벨은 단기적으로 중요할 수 있다”고 적었다. SEBA는 “이번 주 미국 CPI 발표 후 상하 어느 한 레벨이 무너지면 추세의 등장을 보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총 100억 달러 증가 … 이더리움 1.9K 접근
뉴욕 시간 오후 3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 늘었고 장 초반과 비교해 1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총은 최근 며칠간 1조1700억 달러 ~ 1조1900억 달러 범위에 머물고 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지수는 57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49.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9.1%로 뉴욕장 초반과 변동이 없다.

비트코인은 3만617.5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9% 올랐고 이더리움은 1892.86 달러로 1.42% 전진했다.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라이트코인만 0.39% 내리고 테더가 약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나머지 8개 코인들은 상승했다. BNB가 상대적으로 큰 폭(4.37%) 올랐다.

시총 12위 폴리곤(MATIC)이 이날 7.4% 오른 0.7424 달러로 전진하며 다른 주요 코인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트코인캐시도 3.70% 상승했다.

출처: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10일 오후 3시 50분)

#선물시장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암호화폐 선물은 장 초반 보합권 혼조세에서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뉴욕장 후반 비트코인 7월물은 1.30% 오른 3만765 달러, 8월물은 1.16% 상승한 3만1030 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은 3만1110 달러로 0.61% 전진했다.

이더리움 7월물은 1.49% 오른 1903.00 달러, 8월물은 1.62% 상승한 1918.00 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은 1899.00 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BTC 내년 말 $120K 전망 … ETH 전체 공급 20%는 스테이킹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의 2024년 말 가격을 10만 달러로 예상했던 금년 4월 전망은 너무 보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예측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채굴자들의 수익 개선으로 코인 매각이 감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힐도비라는 사용자가 이날 트위터에 올린 듄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킹 되어 있는 이더리움은 총 2381만3911 ETH로 전체 이더리움 공급의 20%를 차지한다. 스테이킹 증가는 시장에 유통되는 코인의 양을 줄여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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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 말까지 $120K 상승 가능성 – 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스테이킹 증가 추세 지속 … 전체 공급 20%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