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현물 가격 대비 할인폭이 계속 감소해 1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GBTC의 순자산 가치(NAV) 할인율은 지난달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 50%에 달했던 GBTC의 할인율은 올해 들어 40% 위를 유지하다가 블랙록 등 주요 기관의 현물 ETF 신청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하락했다.

Y차트 자료에서, 이날 현재 GBTC의 현물 대비 할인율은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27%를 기록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변호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을 촉구하며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는 SEC 조치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추가 서면을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서면에서 SEC가 자사의 현물 ETF 신청 승인을 거부했으면서 이후 2배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선물 ETF를 승인했다면서 SEC는 더이상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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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EC 위원장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