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준은 이번 달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도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7일(현지 시간) 나온 고용 지표는 신규 일자리가 예상보다 적었으나, 실업률이 떨어지고, 시간 당 임금도 올라가는 등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금리 스왑 시장에서 이번 달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 됐고, 연말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도 4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밀러 타박 플러스의 전략가 맷 말리는 “금리 인상이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에도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금리 상승은 강세론자들이 입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고 말했다.

FRNT 파이낸셜 대표 스테판 윌레트는 “당분간 고금리 환경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자본 비용이 상승하면 어떤 투기적 투자자도 위험을 부담하는데 매력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윌레트는 “거시 지표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온체인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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