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낸스의 주요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지만, 창펑자오가 물러날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7일 포춘이 보도했다.

포춘은 “창펑자오는 서양과 동양 문화에 익숙한 노마드 기술 천재로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 내려올 어떤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와 창펑자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의무 소홀 등 증권법 위반으로 제소 당한 상태다.

포춘은 바이낸스의 법률 담당, 최고전략책임자, 규제 책임자 등이 회사를 이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세청 출신으로 글로벌 수사 및 정보를 담당하는 임원도 퇴사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호주, 그리고 유럽 각국으로부터 강력한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팍스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고팍스 경영진으로 파견된 바이낸스 내부 인사 역시 교체됐다.

창펑자오는 고위 임원 이탈에 대해 “새로움 임직원을 뽑고 있다. 개인적인 이유로 최고전략책임자가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포춘은 그러나 바이낸스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미국 법무부의 조사가 계속되면서 해당 임원이 퇴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가 테러 자금 세탁 창구로 이용된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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