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현지시간) 장중 변동성을 연출하면서 대규모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코인데스크가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선 24시간 동안 롱포지션과 숏포지션 합계 2억160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시간대 3만1200 달러를 넘어서는 랠리를 펼쳤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도된 뒤 일시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후 빠른 시간 내 3만 달러를 회복하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에 의하면 지난 24시간 동안 1억1600만 달러 규모의 롱포지션(강세 베팅)과 1억 달러 상당의 숏포지션(약세 베팅)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6500만 달러, 이더리움 트레이더들은 3600만 달러 포지션을 청산당했다. 비트코인캐시 포지션은 2200만 달러 청산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주로 롱포지션, 이더리움은 주로 숏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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