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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화폐에 투자가 몰리면서 해외의 일부 거래소에도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5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신규 회원을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최고경영자)는 “지금은 기존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가 최우선”이라며 “24시간동안 25만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오 CEO는 기존 시스템으로는 더이상 수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술팀이 안정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일부 거래소도 같은 상황에 봉착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비트렉스(Bittrex), CEX.io 등도 지난달부터 신규 회원 등록 절차를 막아놓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국내 최대 거래소 빗썸은 8일 새벽 3시부터 서버 점검을 시작해 4시간 30분 가량 PC와 모바일 앱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었다. 앞서 빗썸에서는 지난해 말 거래량이 급속도로 몰리자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고, 매수·매도를 일체 할 수 없게 돼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