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운용사 하루 인베스트(Haru Invest)가 예고 없이 입출금 중단을 선언했다.

하루 인베스트는 13일 공지를 통해 서비스 파트너사에 문제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입출금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지 이후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조치라며 하루와 관련된 코인 출금을 정지시켰다.

하루 인베스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예치 받아 운용해주는 회사다. 관계사로 암호화폐 벤처 투자사인 블록크래프터스가 있다.

하루 인베스트의 운용 자금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으나, 홈페이지에서 “운용자산이 10억 달러 미만”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까지 총 거래 규모는 22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최고 운용 수익도 12%로 표시돼 있다. 멤버 수는 8만 명 이상이라고 돼 있다.

하루 인베스트 관계사인 블록크래프터스는 직원들에게 “오늘 사무실로 출근하지 말라”는 공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루 인베스트의 일부 SNS 활동이 중단되는 등 자금을 맡긴 고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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