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연구소(CCAF)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채굴 전력 관련 데이터는 정확도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CCAF가 제공하는 에너지 소비량, 탄소 배출 강도, 지속 가능 에너지 사용 비율, 탄소 배출량 등은 과장되거나 축소됐다. 채굴자 분포 지도는 17개월이 지나도록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카자흐스탄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13%에서 1% 미만으로 급락했지만 해당 수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채굴 데이터 세트 역시 대표성이 없고 충분한 범위를 커버하지 못하며, 독립 채굴자들의 데이터는 집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