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장이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권도형은 평생을 한국과 미국에서 감옥에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도형은 미국으로 인도돼 재판받은 뒤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형이 집행될 것이다. 권도형은 금융사기 사건으로 한국에서 40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범죄인 인도 절차는 용의자가 구금된 기간 등 요인에 따라 최대 9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현재 사건과 관련 2486억원을 압수했으며 316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도형의 보석을 재인용했지만, 몬테네그로 검찰이 항고하면서 권도형의 구금 상태는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