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과거 USDC 디페깅 기간 약 250만 달러 상당의 차익을 남겼던 특정 고래 지갑이 오늘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의 담보 대출을 활용해 ETH를 매집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해당 주소는 오늘 총 7,165 ETH를 같은 양의 stETH로 환전한 뒤 이를 아베에 입금했다. 이후 아베에서 담보대출로 약 845만 USDT를 차입해 바이낸스에 이를 입금했다. 룩온체인은 바이낸스에 입금된 USDT가 ETH 매수에 사용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해당 고래는 아베에 약 28,755 stETH(약 5,200만 달러)를 예치해 약 3,600만 USDT를 차입했다. ETH 가격이 약 20% 하락해 1,511 달러까지 떨어지면 해당 고래 지갑에 아베에 보유하고 있는 담보 자산은 청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