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협상을 위해 만났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단기를 가리지 않고 상승했다.(채권 가격 하락) 의회가 정부의 부채한도를 올려주지 않으면 이르면 6월 미국은 기술적으로 디폴트(부도)를 맞을 수 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 시간 여 회담을 가진 후, “어떤 새로운 움직임도 없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바이든과 매카시는 금요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기사 상단 사진 왼쪽이 매카시 하원의장, 가운데가 바이든 대통령)

이날 만남은 미국 부채한도가 다 찬 2월 1일 이후 처음이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부채한도를 일부 올리는 법안을 내놓기도 했다. 바이든은 이 법안이 실행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백악관과 매카시 모두 단기적인 부채한도 증액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공화당 미치 맥도넬 상원의장은 “미국은 부도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전례가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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