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9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 대형 은행들이 파산하는 시나리오가 구체화되더라도 비트코인 가치는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 8개 대형 은행들을 예로 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당 8개 은행들은 보다 엄격한 규제에 맞춰 예금을 보호하고 있다. 이들 은행이 흔들리면 미국 통화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미국 재무부 및 은행 규제기관은 중소형 은행들이 파산하게되면 이들 은행이 나서 파산한 은행의 부채를 인수하는 방안을 선호한다. 이 경우 통화 공급은 확대될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비트코인, 금, 부동산 등 위험 자산의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준의 달러 인쇄량이 많아지면 은행 시스템 외에 존재하는 비트코인, 금 등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