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BRC-20 토큰 출시와 오디널스 프로토콜의 인기 상승으로 블록 공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수수료가 2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이날 유럽 시간 대 20달러 가까운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 고점에 도달했던 2021년 5월 수준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지난주 평균 수수료는 1.20달러였다.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연관된 NFT 토큰은 지난주 300만개를 넘어섰다. 인스크립션(inscription)으로 불리는 이들 토큰은 오디널스 프로토콜에서 작동한다.

BRC-20 토큰 표준(The BRC-20 token standard)은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전송 가능한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비트코인에 구축되는 밈코인과 디지털 미술품 컬렉션에 박차를 가했다.

BRC-20 데이터를 추적하는 오르드스페이스(OrdSpace) 데이터는 8일 현재 공개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비트코인에서 발행된 토큰이 1만1000개가 넘으며 이들 토큰의 누적 시가총액이 16억달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8일 오후 2시 5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89% 내린 2만749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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