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에 힘입어 지금 수준 보다 20% 상승, 3만6000달러까지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메이트릭스포트가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이트릭스포트는 이날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최근 좁아지고 있는 쐐기 패턴 안에서 움직여온 비트코인이 이 패턴을 상방향으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패턴 돌파가 이뤄질 경우 기술적으로 3만5000달러 ~ 3만6000달러까지 약 20%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이트릭스포트는 연준이 전날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했지만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시장은 또 한차례 강력한 랠리를 펼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코인마켓캡

메이트릭스포트의 리서치 헤드 마커스 틸렌은 이번 실적 보고 시즌이 종료되고 자사주 매입이 다시 시작되면서 “주식과 위험 자산에 계속 전반적 꼬리바람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에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근 감소했을 수 있지만 “상방향 궤도에서의 저항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숫자가 거의 100만개로 여전히 강력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밈코인들이 활발히 거래되는 것도 암호화폐시장 분위기를 눈에 띄게 개선시켰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4일 오전 9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15% 오른 2만9091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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