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라이프케어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 조사에 돌입했다.

6일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 3국에서 나온 직원들이 세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마스크, 소방장비, 군용 안전장비 제조업체로 한컴이 2017년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인수한 회사다. 인수 당시 회사명은 산청이었다.

한컴은 산청 대주주와 6년여의 소송 끝에 잔여 인수 대금을 400억 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세청은 이 같은 주식 매매 대금 정산과 방산 납품과 관련해 회계 장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은 이번 계열사 세무 조사 외에도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의 압수 수색, 김상철 회장에 대한 비자금 조성 수사를 받고 있다. 한컴은 암호화폐 아로와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빗썸에 상장했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아로와나 특혜 상장, 가격 조작 의혹이 이슈가 돼 주목을 받았다. 경찰의 압수 수색도 코인 발행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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