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인도가 달러가 부족하거나 외환위기에 처한 나라들과 달러 대신 인도 루피(INR) 결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이 위안화를 국제결제통화로 만들기 위해 러시아,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과 위안화를 통한 결제를 성사시킨데 이어 인구 대국 인도도 루피를 국제 결제통화로 만드는데 나섰다.

인도의 수닐 바르스왈 상무장관은 통화 실패에 직면해 있거나 달러가 부족한 국가들과 루피를 통해 거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수출을 2조 달러로 늘리려는 대외무역정책(FTP)에 발표했다.

상무장관은 FTP를 달성하기 위해 루피 지불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며 국제결제통화로서 루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무역결제가 가능하도록 관련조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도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금융제재에 대해 “미국이 달러를 무기로 삼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루블화와 위안화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남미와 브릭스의 공동화폐를 만들자며 이를 추진하고 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다른 통화가 달러를 대체해도 인플레이션과 뱅크런을 통해 믿음을 배신하는 기존 통화시스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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