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8K 위협 # 선물시장 하락세 # 암호화폐 1분기 실적 주목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전환해 2만8000달러 유지가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8K 위협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015.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5% 하락했다.

이더리움 1.44%, XRP 2.39%, 카르다노 2.26%, 도지코인 1.98%, 폴리곤 2.60%, 솔라나 3.28% 하락했고, BNB 0.0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6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455달러 하락한 2만7985달러, 4월물은 415달러 내린 2만8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29.00달러 하락해 1782.50달러, 4월물은 25.00달러 내린 1794.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1분기 실적 주목 

암호화폐 거래 회사 QCP 디지털은 비트코인이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날 옵션 시장도 분기 마감을 앞둔 상태에서, 그동안 여러차례 1분기마다 기록했던  우수한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QCP 디지털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소송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향해 랠리를 지속하지 못하고 정체 상태를 보이는 것은 고래들의 이익실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기관 크립토퀀트는 코인데스크와 공유한 노트에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현재 랠리라는 맥락에서 3가지 주목할 가치가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크립토퀀트는 “단기 보유자들은 1년 여래 최고의 이익 마진 상태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들(고래)의 지출 활동이 최근 증가했고 그들의 보유고는 약간 감소했다. 그리고 가격 밸류에이션 모멘텀은 고평가 영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75% 하락해 64.16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43%, 나스닥 0.73%, S&P 500 0.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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