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소한 암호화폐 거래소 빅시(Beaxy)가 공식 성명을 통해 플랫폼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빅시 창업자 아르탁 하마자스피안(Artak Hamazaspyan)과 빅시 법인을 미등록 거래소 및 중개 서비스 제공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또 SEC는 고소장에서 빅시가 미등록 증권 성격의 토큰 BXY를 발행해 약 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불법으로 조달했으며, 하마자스피안 빅시 창업자는 회사 자금 중 최소 90만 달러를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SEC 측은 “빅시는 미등록 거래소, 중개인, 청산 기관 등을 한 플랫폼 아래 두고 운영했다. 이는 투자자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XY는 현재 5.20% 오른 0.000284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