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90일안에 미국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지 100만 달러 짜리 내기가 벌어지고 있다.

전 a16z 파트너, 코인베이스 CTO를 역임했던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은 트위터 사용자 제임스 메드록(James Medlock)에 100만 달러 짜리 내기를 진행 중이다.

가명으로 트위터 활동을 하는 메드록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미국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에 누구와도 100만 달러 내기를 하겠다”고 했다.

발라지는 “받아 들인다. 너는 1BTC를 사서 보내고 나는 100만 달러를 보내겠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준으로 배율은 40대 1이고 기한은 90일로 하자”고 제안했다.

크립토 커뮤니티는 “메드록이 100만 달러를 제안했는데 1BTC를 보내라 한 것은 90일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간다는 것이냐”며 웅성거리고 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은 물가가 수습하지 못할 정도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발리지는 내기 제안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는 차트를 공유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비트코인이 광범위하게 채택되는 신호(The BitSignal)가 나타나고 있다는 밈이다.

메드록은 발라지가 “연준과 대형은행들이 지역은행 구제를 위해 2조 달러를 살포한다. 하이퍼 인플레가 일어날 것”이라고 트윗하자 이를 비판했다.

발라지는 “연준 등 규제 당국과 대형은행들이 달러 보유자와 예금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금을 일부만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현 상황에서 뱅크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머니 프린팅으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발라지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오고 비트코인이 채택되는 것을 알리는 비트시그널(BitSignal)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오고 비트코인이 채택되는 사실을 알리는 통계, 차트, 그래프, 밈을 트위터에 공개하는 사람 중 1000 명을 선정해 각각 1000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트윗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트윗을 하고 이를 그가 만든 비트 시그널 구글독스 에 공유하면 된다.

발라지는 이미 200만 달러를 예치해 놨다고 공개했다.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은행 파산을 예로 들려 미국의 은행 시스템과 금융 규제 기관의 부실과 무지로 인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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