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 붕괴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권도형에 대한 형사 기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남부지방 법원은 이미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직원을 불러 조사했고 다른 관련자들도 인터뷰를 시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맨하탄 연방법원에 권도형과 테라폼랩스를 상대로 UST의 위험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역시 비슷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권도형은 한국 검찰의 추적도 받고 있다. 권도형은 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한국 검찰은 권도형의 소재를 파악해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검찰은 권도형과 공동으로 테라를 만든 신현성 티켓몬 창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으나, 신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테라를 공동 창업했던 신현성 티켓몬 창업자와 권도형 테라 대표. 자료=테라

미국 SEC는 권도형이 차이(Chai) 프로젝트에 테라 블록체인이 쓰일 것처럼 호도한 것을 ‘증권 사기’라고 보고 이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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