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클레이튼 재단 서상민 이사장이 “크래커랩이 저지른 클레이 코인 대량 매도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9일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 커뮤니티에 “재단도 해당 건을 커뮤니티와 동일한 시점에 인지했다”고 말했다. 크래커랩의 대량 매도는 지난 8일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가 관련 트랜잭션을 공개하면서 공론화됐다.

서 이사장은 “해당 건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일에 대한 조치와 재발 방지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크래커팀이 왜 ‘믹서’ 기법까지 써가며 코인 매각을 숨기려했는지, 재단의 토크노믹스 개편 등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 이사장은 토크노믹스 개편과 관련해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내부 정보 이용 금지 서약’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 재단과 크러스트유니버스의 전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 금지 서약을 했다. 이번 토크노믹스 개편안에 대해서는 특별히 서약서를 추가로 작성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이사장의 해명 및 관련 일지

2023년 3월 9일 오후 4시 41분

안녕하세요, 클레이튼 재단의 Sam입니다.

우선 클레이튼 재단은 이번 크래커 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해당 건은 재단도 커뮤니티와 동일한 시점에 상황을 인지하였고 직후 크래커팀에게 이에 관한 문제제기와 함께 해명을 요구하였습니다.

재단은 해당 건이 발생한 것에 관하여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이 상황에 대한 조치와 재발 방지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조만간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2023년 3월 9일 오후 3시 38분 – 크래커랩스 해명

2023년 3월 8일 오후 11시 41분 – 클레이튼 CM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 관련하여 클레이튼 재단은 전혀 관여되지 않았음을 명확히 공지드립니다.

재단은 의혹과 관련된다고 언급되고 있는 크래커랩스에 사실 관계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였고, 빠른 시일 내에 크래커랩스가 해당 건에 대해 직접 해명을 할 예정입니다.

2023년 2월 28일 오전 11시 30분 – 서상민 이사장 “바이백 없지만 클레이 소각에는 쓸 것”

제가 바이백이 없다고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 글이 너무 짧아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바이백이 없다는 것은 재단이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KLAY를 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설사 매수 행위 자체가 발생하더라도 단순히 소각 목적으로 매수할 예정은 없다는 것이 정확한 의도였습니다. PICHU님이 말씀하신 2가지 방식처럼 생태계 펀드의 수익을 통하거나 인프라 서비스 레벨 수익을 통한 KLAY 소각(이 경우 바이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은 당연히 가능하고 재단이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2023년 2월 27일 오후 7시 4분 – 서상민 이사장 “바이백 없어”

향후 바이백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대신 앞서 공유드린 토크노믹스 개편안과 오늘 발표한 로드맵에서 언급되었듯이, KLAY의 용처와 소각 모델을 많이 만들어가 KLAY가 디플레이션 통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2월 22일 오후 11시 55분 – 서상민 이사장 “내부 정보 거래 금지 서약 맺었다”

클레이튼 재단과 크러스트유니버스의 전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 금지 서약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토크노믹스 개편안에 대해서는 특별히 서약서를 추가로 작성했었고요. 저희 내부의 컨플라이선스 규정이 있으므로 내부 선취매와 관련된 언급은 명백히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2023년 2월 22일 오전 9시 – 제로 리저브 발표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클레이튼 크래커팀 “운영자금 필요해 코인 매각…논란과 충격 피하려 분산 이동” …믹서 기법, 내부자 정보이용 해명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