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세계 주요 대학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통적인 금융거래를 뛰어넘는 P2P 거래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Study.com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모와 대학생의 약 3분의 2가 이 주제를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업들도 암호화폐 교육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IBM, 오라클, 시스코,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우량 기업들이 혁신적인 블록체인 제품 개발을 위해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전문가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강좌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월튼 경영대학의 저명한 정보 시스템 교수인 메리 라시티는 기업들의 수요가 처음에는 사설 블록체인 과정에 집중됐으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식 교육과정에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소개한 주요 대학은 다음과 같다.

싱가포르 국립대학(Th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QS 세계 대학 순위 2023’에서 11위에 오른 싱가포르 최고의 공립 대학 중 하나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매우 다양하다.

독특한 프로그램 중 하나는 블록체인 상용 애플리케이션 과정이다. 블록체인의 특징과 상용 활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에 통합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과정이다. 분산원장과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의 상업적 적용 등의 주제를 다룬다.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
아이비리그 소속 코넬 대학은 초보자와 고급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강좌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컨트랙트 소개과정부터 시작한다.

홍콩 공과대학교(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3차 과정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과학 석사과정이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이미 정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지원하는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분석, 생성, 구현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니코시아 대학교(The University of Nicosia)
키프로스에 있는 대학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 분야의 이학 석사과정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시스템 및 아키텍처, 디지털 화폐 프로그래밍, 암호 시스템 보안, 블록체인의 법과 규제, 토큰 이코노미 등 다양한 과목을 다룬다.

유럽 연합 경영 대학원(EU Business School)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제네바, 뮌헨, 몽트뢰, 바르셀로나 캠퍼스는 암호 관련 강좌를 제공한다. 가장 특색 있는 과정 중 하나는 블록체인 경영학 MBA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사용 사례와 투명성 및 공정 거래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를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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