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큰폭으로 오른 것에 비해 활성 주소 수가 늘지 않고 있어 우려된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외부 분석가 연세_덴트(Yonsei_dent)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의 활발한 정도를 나타내는 활성 주소 수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의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결정되는데,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가격이 오르려면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 크립토퀀트

차트에 따르면, 2018년 약세장 종료,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폭락 이후 활성 주소의 30일 이동평균이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 들어서는 아직 같은 추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연세_덴트는 “2019년 강세장 전환기와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될 때 모두 활성 주소 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번 2023년 랠리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 하락한 2만463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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