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을 조금이라도 보유한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2월8일 현재 잔액이 0이 아닌 비트코인 주소 수가 사상 처음으로 438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2년 11월 중순 사상 최고치  4376만 개를 경신한 것이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잔액이 0이 아닌 비트코인 주소의 증가는 1 BTC 미만을 보유한 이른바 ‘새우 지갑’ 급증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 주소 수 증가가 지난해 11월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로 이용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서 암호화폐를 자체 보관하는 사람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FTX 파산 사태의 업계 전반 확산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거나 아예 주소를 없애는 사례 또한 줄을 이었다.

크립토뉴스는 이러한 가운데서 2023년 들어 비트코인 주소 수가 급증한 것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글로벌 채택이 계속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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