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올해 암호화폐 거래 계획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JP모건이 최근 835 명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디지털 자산 거래 계획’ 설문조사에서 72%의 응답자가 “올해 암호화폐 거래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계속하거나 올해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나머지는 올해 투자 계획은 없지만 향후 5년 내 투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기관투자자 중 92%는 아직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자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시장의 변동성을 꼽았다.

응답자의 46%가 변동성이 2023년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는 유동성, 규제 변화, 가격의 투명성 문제 등을 들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처럼 올해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계획이 저조한 것은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인 52%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가 향후 3년간 미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블렉치은 기술을 꼼은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FTX 사태 이후에도 기관투자자들 암호화폐 관심 지속 … 다음 사이클 준비 – 코인베이스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