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펀드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전날 공개한 ‘2023년 중요한 아이디어(BIG IDEAS 2023)’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인공지능, 디지털지갑, 퍼블릭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 등과 함께 유망 분야로 선정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심각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은 계속 여러 혁명을 촉진할 것이며 그중 하나는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는 또 비트코인이 격변의 2022년을 보냈지만 펀더멘탈이 건전하기 때문에 2030년 10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아크는 “중앙화된 거래상대방들로 인해 초래된 전염은 비트코인의 가치 명제 – 탈중앙화, 감사가능성, 투명성 -를 격상시켰다”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펀더멘탈은 강화됐으며 비트코인 보유자 기반은 보다 더 장기간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적었다.

아크는 비트코인의 해시율 상승, 장기 보유자 공급량, 잔고가 있는 주소 숫자를 이전 침체장과 비교함으로써 자신들의 전망을 뒷받침했다. 아크는 이같은 펀더멘탈상의 건전함 때문에 비트코인이 계속 전통 자산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아크 인베스트 또는 이 회사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에 대해 대담한 전망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캐시 우드는 2021년 5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녀는 또 지난해 초 비트코인이 2030년 10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및 도표 출처: ARK INVESTMEN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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