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2021년의 강력한 에너지가 다시 돌아왔다.”

혁신 투자의 선봉장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캐시 우드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ARKK) ETF는 이날 하루 5.5% 올랐다. 올해 들어 25% 랠리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테슬라 등 아크 인베스트의 주력 투자 자산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15%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달에만 44%가 넘게 올랐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는 73% 랠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같은 혁신 자산, 테슬라 등 혁신 기술주의 상승은 뉴욕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혁신 미디어 중 하나인 버즈피드 주가는 장중에 150%까지 치솟기도 했다. 버즈피드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를 뉴스 제작에 본격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주가가 급등했다.

밈주식들도 상승세다. 레딧 커뮤니티의 단골 손님 게임스탑은 이날 14% 상승했다.

전기차 루시드 주가도 이날 하루에만 43% 올랐다. 전기차 주식은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 동반 상승 중이다.

월가의 리스크 온(risk on) 분위기는 이번주 나온 경제 지표들이 연준의 긴축 속도를 현저하게 늦출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다. 다음주 수요일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 자산, 혁신 기술주, 밈주식의 단기 급등이 우려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투자 리서치 회사 뉴 컨스트럭트의 CEO 데이비드 트레이너는 “최근의 밈주식과 수익이 나지 않는 기술주의 랠리는 시장에 과잉 자본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준이 지난해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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