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꾸면서 2만5000달러를 향한 랠리의 문이 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 시간 24일 오전 11시 1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30% 오른 2만2936.04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거의 40% 급등, 2021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면서 FTX 파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지난해 10월 반등은 2만1000달러 부근에서 힘이 빠지면서 2만1000달러가 중요한 가격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 랠리를 통해 이전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시켰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은 고객 노트에서 “비트코인은 가파른 안도 랠리를 전개하면서 2만1000달러 부근 저항선을 넘어섰다”면서 “8월 고점(2만5000달러)에 자리잡은 다음 저항선은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

추세의 강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인 MACD(이동평균 수렴·분기지수) 주간차트는 0 위에서 상방향 움직임을 보이며 강세 모멘텀 개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동시에 확률지표(stochastic indicator) 상의 과매수 수치는 황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스톡튼은 “주간 확률지표에 과매수 상황이 다시 나타남에 따라 우리는 중기적으로 중립을 유지한다”고 적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기관 리서치 담당 헤드 데이비드 듀옹은 2만5000달러를 향한 비트코인의 랠리는 전통 위험 자산 움직임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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