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가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업 라이센스 제도와 관련된 신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2024년 말 EU 전 지역을 포괄하는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 발표 전까지 프랑스 현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암호화폐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강제하는 게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재정위원회 소속 헤르베 마우리(Hervé Maurey) 상원 의원은 “프랑스의 암호화폐 기업은 올해 10월 전까지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강제되지 않은 상황에서)취득하기 힘든 라이선스를 취득할 기업은 없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프랑스 의회는 해당 법안 외에도 라이선스 취득 기한을 미뤄주는 방안, 라이선스 취득 방식을 간편화 하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