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알파벳 감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약 1만2000명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이는 알파벳 전세계 종업원의 6%가 넘는 규모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20일 종업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감원은 전세계적으로 회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금리 인상 지속 재확인
두 명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리들이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날 밝혔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통화정책은 당분간 충분히 제약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도 연준은 아직 긴축 캠페인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럽 증시 비관론
유럽 증시가 새해 들어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골드만 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들이 분석했다. 이는 유럽 증시의 랠리가 거의 완료됐다는 견해로 해석된다. 골드만 삭스 전략가 샤론 벨은 “우리가 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약한 수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 밀라 사보바는 유럽에서의 기업 활동은 침체 레벨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보바는 자신의 경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유럽 증시 스톡스 600 지수는 금년 중반까지 약 20% 하락한 뒤 성장이 회복되면서 연말까지 거의 18%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안정세
다우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S&P500지수 선물은 0.3% 올랐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74%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33으로 0.26% 올랐다. 달러는 엔화에 특히 큰 폭 상승했다. 달러/엔은 130.18엔으로 1.36% 전진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43%로 6.1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0.88달러로 0.68%,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6.69달러로 0.62%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전 10시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도 이날 스피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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