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홍콩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츠라토(Bitzlato)와 거래소 설립자 아나톨리 레그코디모프(Anatoly Legkodymov)를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해당 거래소의 최대 출금처로 바이낸스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 재무부는 “비츠라토는 2018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바이낸스에 가장 많은 BTC를 송금했다. BTC 출금량 기준 러시아 기반 다크넷 마켓 하이드라, 러시아 기반 스캠 프로젝트 피니코 등이 2,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미국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