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트위터가 수익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 아이디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논의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으며 사용자 아이디의 온라인 경매가 그런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현재 트위터 사용자 아이디는 @기호 뒤에 단어, 숫자 등의 문자열을 배열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의 사용자 아이디는 @elonmusk다.

소식통은 “이런 계획이 계속 추진될지 또는 이 계획이 사용자 아이디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일부에 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달 트위터의 비활성 계정을 삭제해 15억 개의 사용자 아이디를 확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 아이디가 가치를 갖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일부 유명인, 브랜드 등 특정 아이디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트위터 이용약관에는 아이디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17세 소년이 아이디 판매를 목적으로 트위터를 해킹했다가 체포된 사례도 있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유명인의 계정도 해킹되거나 해킹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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