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측 법무팀은 SBF가 미국으로 도착한 뒤 엄격한 조건하에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도록 미국 연방검찰과 협상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바하마에서 체포된 SBF는 21일 아침(한국시간) 미국이 요청한 범죄인 인도 문서에 정식 서명했고 오늘 밤 미국으로의 송환 절차를 논의하는 청문회가 바하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정통한 세 사람의 소식통을 인용해 “SBF측 법무팀이 SBF가 미국 땅에 도착한 뒤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도록 미국 연방검찰과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8가지 죄목으로 기소된 SBF는 개인 거주지에만 머물 수 있는 자택 구금, 전자 족쇄를 착용하는 전자 감시 등 매우 엄격한 조건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보석으로 풀려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든 협의는 사건 담당 연방판사의 승인이 필요하다.

SBF의 금융 사기는 뉴욕 남부지방 검사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가 기소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남부지방 검사실 대변인은 SBF의 보석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데미안 윌리엄스는 SBF가 고액 정치자금 불법 운송에 연루됐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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