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웹3가 추구하는 메타버스라고 하더라도 일단은 재미 있어야 하고, 유저들이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희 대표는 1일 블록페스타 2022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준비하는 서비스는 블록체인 위에 있지만, 일반 유저들도 블록체인지 아닌지 모르고 서비스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서비스가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돌아가고 있지만, 일반 유저들이 이를 즐기려면 적극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이 대표는 “메타버스 유저들이 제일 먼저 느끼는 불편은 월렛(지갑)일 것이다. 우리 유저들도 월렛 생성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단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컨텐츠를 즐기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재미있게 즐기다가 NFT를 받거나 보상을 받을 때 지갑을 연동하는 것으로 프로세스를 만들고 있다.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어떤 플랫폼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계속 시도 하면서 개선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단 누가 봐도 이 플랫폼은 재미있고, 즐거워야 사람들이 오는 것이지,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고 유저들이 찾아오는 시대는 앞으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더 샌드박스 코리아도 내년 사업 방향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내년 사업의 중요 목표가 일반 파트너, 일반 브랜드와 함께하는 것이다. 거기에 유저가 있고, 팬이 있기 때문에 기존 팬들이 메타버스를 즐기게 하는 것이 우리 사업의 소구점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파트너,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이런 것들이 팬들에 의해 더 좋은 컨테츠로 재생산하는 선순환이 가장 바람직한 성장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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