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조건부로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를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세를 0.15%로 낮추고, 주식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이는 걸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증권거래세를 0.15%으로 낮추고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100억원으로 높이려는 정부 방침을 철회하는 조건을 전제로, 금투세를 2년 유예하자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