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미디어 기자 켈시 파이퍼(Kelsey Piper)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창업자와 지난 13일 나눈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을 공개했다. 켈시 파이퍼는 “SBF는 규제 기관에 대해 비속어(F***)를 사용했고 그간 규제 기관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은 일종의 홍보 활동(PR)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FTX가 고객 예금을 유용한 적 없다고 강조했으며, 알라메다 리서치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그것을 왜 뒤늦게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때때로 문제는 천천히 다가오는 법이다’고 답변했다. 또 SBF는 회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일찍 깨닫지 못했으며 FTX가 파산을 선언하지 않았으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피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