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루나 사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입증의 핵심 증거가 될 테라폼랩스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테라폼랩스 전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기존 ‘금융투자상품’을 참고해 루나의 수익 모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루나를 증권으로 인정하는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의 진술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루나를 발행하거나 소각해 테라 가격을 1달러에 고정하는 방식이, 주식시장에서 주가 부양에 쓰이는 ‘자사주 소각’과 다름없다고 보고있다. 증권이라면 투자자 보호 의무가 있다. 투자금을 잃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가능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