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달러 하락과 디지털자산 수용 확대 등 거시적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암호화폐시장에 “상방향 추세의 싹”이 트고 있다고 암호화폐 트레이딩 회사 컴버랜드가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컴버랜드는 이날 트위터에 올해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달러 랠리”는 고점을 찍은 것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시카고 소재 대형 트레이딩 회사 DRW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인 컴버랜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공급체인 이슈 등 올해 목격된 혼란은 “출렁거리는 평형 상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컴버랜드는 “새로운 지정학적 사태가 전개되지 않는다면 변동성 감소가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컴버랜드는 이번 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해 의회를 장악할 경우에도 암호화폐 세계가 “덜 적대적인 환경”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계속 진행 중인 암호화폐 수용 확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컴버랜드는 “이 모든 상황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격은 기본적으로 한여름 이후 변화가 없었고 달라지고 있는 거시경제적, 정치적, 지정학적, 그리고 미세한/펀던멘탈한 바람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시장에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아직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견해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CUMB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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