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스스로를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사진)가 만든 BSV(Bitcoin Satoshi’s Vision. 비트코인에스브이) 코인의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컴퓨팅능력)의 80%를 채굴업체 한 곳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BSV는 작업증명방식(POW)로 검증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검증자의 51%가 합의해 거래를 확정하는 구조다. 때문에 네트워크 해시래이트를 80%를 장악했다면 거래를 마음대로 조작하고 소유자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의미다.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트윗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BSV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의 비전을 담은 비트코인이란 의미로 비트코인캐시(BSH)에서 하드포크한 코인이다.

암호화폐매채 포로토스(Protos)는 한 의문의 광부가 9월9일부터 지금까지 45만 달러 상당의 BSV코인 9000개를 채굴했다고 설명했다. 채굴을 완전히 장악한 수준이다. BSV 재단은 18일 거래소와 채굴업자들에게 문제의 채굴업자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BSV의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켑 기준으로 53위 9억3300만달러에 달한다. BSV의 가격은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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