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채가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니다. 중앙은행이 과도하게 금리를 올려 경기침체를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블랙록 전략가들이 이 같은 내용의 투자 노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은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경우, 국채를 주식이나 회사채와 차별화된 안전자산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국채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 중앙은행이 경기침체를 유도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전통적인 국채 투자가 의미가 없다.”

블랙록은 “중앙은행들은 과도한 긴축으로 경기침체를 유발하기 시작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끌어 올리는 시대는 끝났다”고 분석했다.

주식 6, 채권 4 비율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올해는 투자 수익률이 더 낮다. 이는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블랙록은 “채권 투자 수익이 플러스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기준 금리 인상이 멈추거나, 떨어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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