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20% 이상 감소했다. 캠브리지 대학 추정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력 사용량은 2021년 5월 사상 최고치인 15.80GW를 기록했으며, 2022년 8월 9일 10.49GW를 기록했다. 올해 초 13.28GW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의한 채굴 수익성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으며, 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의 증가도 전력 수요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비트코인 채굴 위원회(BMS)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기에 활용된 전력의 60%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