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rzirX)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와지르엑스 CEO 니샬 셰티(Nischal Shetty)가 “바이낸스는 와지르엑스 기술을 인수했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법적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논란이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바이낸스가 와지르엑스 기술을 인수했다는 법적 서류를 가지고 있다. 다만, 법적인 이유를 이를 공개할 수 없을 뿐”이라며 “우리가 원하는건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최근 와지르엑스는 현지 당국으로부터 자금 동결 명령을 받았다. 이에 바이낸스 CEO는 “와지르엑스 인수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다. 거래소 거래 관련 모든 것은 와지르엑스가 책임진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방이 이어지자 와지르엑스 운영사인 잔마이 랩스(Zanmai Labs)는 와지르엑스 인수를 검토 중이던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유권 분쟁 관련 법적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