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경찰청이 범죄에 활용되는 가상자산 추적 강화를 위해 19억원을 들여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매한다. 경찰청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와 경찰청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는 각각 지난 6월21일과 7월5일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구매 입찰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다. 단, 구매 대상 솔루션은 모두 미국 블록체인 추적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의 제품으로 한정됐다. 천정범 경제범죄수사과 경위는 “경제범죄수사과 안에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이 있는데 그 전담팀을 위해 새롭게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가상자산 유사수신이나 투자 사기 행위가 많았다”며 “가상자산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범죄에 활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구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