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만기 이더리움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이 일어났지만 ETH 랠리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통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고가 해당 자산 가격에 대해 투자자들이 낙관적임을 시사하지만, 백워데이션이 일어났다고 해서 반드시 가격이 하락하는 건 아니다. 일례로 비트코인은 6월 말 백워데이션이 일어났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제네시스 트레이딩 기관 대출 담당 부사장 Roshun Patel은 “12월 만기 이더리움 선물이 이더리움 하드포크 가능성으로 인해 백워데이션으로 바뀌었고, 이는 동시에 트레이더들이 9월 머지(PoS 전환)에 앞서 현물 ETH 매수에 나서도록 유인하고 있다. 또 트레이더들은 12월 선물계약에 대해 약세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현물 가격 상승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지 이후 이더리움이 PoW(작업증명) 체인과 PoS(지분증명) 체인으로 찢어지게 될 경우 에어드랍을 받기 위해서는 ETH 현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