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테더가 660억달러에 달하는 테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준비자산에 중국의 신종 기업 어음(commercial paper)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공식 확인했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테더의 발표를 전하면서 테더가 논란이 되고 있는 자산을 준비금에 포함하지 않고 있음을 명백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는 USDT의 85%가 중국 또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기업 어음으로 지지받고 있다는 추측을 최근 반박한 바 있다.

테더는 중국 기업 어음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전체 기업 어음에 대한 노출을 점차 줄이면서 대신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11월 초까지 기업 어음 보유를 제로로 축소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더는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지난 3월 약 200억달러였던 기업 어음 보유고가 7월 초 84억달러로 줄었고 27일 현재 약 37억달러로 추가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테더는 지난해부터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에 대한 분기 보고 자료를 뉴욕주에 제공하고 있다.

테더는 잘못된 정보의 유포는 현재 존재하는 암호화폐산업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며 해킹 및 사이버보안과 동일한 수준의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T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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