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3K 등락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 금요일 옵션 만기 주목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이더리움이 1600달러를 하회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6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3K 등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994.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5% 하락했다.

이더리움 0.15% 상승했고, BNB 0.44%, XRP 1.66%, 카르다노 2.74%, 솔라나 0.29%, 도지코인 2.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3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1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630달러 하락한 2만3065달러, 8월물은 620달러 내린 2만3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9.50달러 상승해 1560.50달러, 8월물은 9.50달러 오른 1559.50달러에 거래됐다.

# 금요일 옵션 만기 주목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 비트코인 옵션 만기 실적이 시장의 향후 강세 또는 약세 방향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6% 상승하면서 황소들에게 주간 옵션 만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M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5월과 6월 목격됐던, 2018년 이후 가장 극단적이었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의 극단적 단계는 지나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워데이션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JPM은 암호화폐시장이 9월 19일 시작 예정인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반등흐름을 연출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 자료에 따르면, 건당 거래 규모가 10만달러를 넘는 고래 투자자들의 지난 18일 하루 도지코인(DOGE) 거래 건수가 106건을 기록했다.

도지코인과 함께 고래들 사이에서는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MATIC)과 유니스왑(UNI)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는 최근 7일 동안 25%, 6월 중순 이후 5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자금을 완전히 비공개로 이동하기 위해 가장 유리한 도구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네로는 지난 4월 하드포크에 대한 기대와 커뮤니티의 지원 활동 등에 힘입어 급등한 후 5월 들어 50%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71% 하락한 73.98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51%, 나스닥 1.36%, S&P500은 0.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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