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플렉스(CoinFLEX)의 공동 CEO 마크 램(Mark Lamb)과 수두 아루무감(Sudhu Arumugam)이 10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 로저 버(Roger Ver)가 거래소에 지고 있는 8,400만 달러 규모 채무에 대해 홍콩에서 중재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 램은 로저 버가 거래소에 4,700만 USDC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중재 판결이 나기까지는 최대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코인플렉스의 운영 상 어려움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시 중단된 코인플렉스의 출금은 곧 재개할 예정이지만, 우선 잔액의 10% 이하만 출금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